튀르키예 코앞의 에게해 섬들은 왜 전부 그리스 땅일까?
[세계의 분쟁 지역] 튀르키예 코앞의 에게해(Aegean Sea) 섬들은 왜 전부 그리스 땅일까?
지중해 동쪽 에게해 지도를 펼쳐보면 누구나 고개를 갸웃거릴 만한 기이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튀르키예 육지에서 눈으로 보일 만큼 가까운 섬들이 수천 개나 존재하는데 놀랍게도 이 섬들의
99퍼센트 이상이 그리스 영토이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자기 집 안마당격인 앞 바다를 그리스가 전부 둘러싸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리적 상식을 깨는 이 독특한 국경선이 만들어진 역사적 내막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1. 고대부터 이어져 온 그리스인들의 터전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아주 먼 옛날 역사의 뿌리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에게해 섬들은 수천년전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그리스인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 마을을 이루고 살아온 터전이었습니다.
2. 오스만 제국의 해체와 로잔 조약의 체결
결정적인 국경선이 그려진 계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습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오스만 제국은 완전히 해체되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3. 이탈리아가 갖고 있던 섬들까지 그리스로 합병
당시 로잔조약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로 넘어가지 않은 몇몇 섬들이 존재했습니다.
4. 영해와 영공을 둘러싼 양국의 일촉즉발 갈등
이러한 역사적 결과는 오늘날 두 나라 사이에 엄청난 군사적 외교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영해 확장 문제: 현재 국제법상 영해는 보통 12해리까지 인정되지만 에게해에서 그리스가 영해를 12해리로 늘리면 튀르키예 배들은 자기 앞바다를 나갈 때도 그리스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5. 주민들의 정체성과 향후 장래
튀르키예는 역사적 불평등을 주장하며 일부 섬의 주권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인 변경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에게해 섬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정체성이 완벽한 그리스인이기 때문입니다.
1. 고대부터 이어져 온 그리스인들의 터전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아주 먼 옛날 역사의 뿌리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에게해 섬들은 수천년전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그리스인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 마을을 이루고 살아온 터전이었습니다.
신화와 철학의 무대였던 수많은 에게해 섬에는 수천년 동안 그리스어를 쓰고 그리스 문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비록 중세 이후 오스만 제국(Ottoman Empire) 즉 지금의 튀르키예 조상이 이 지역을 수백 년간 지배하긴 했지만 섬에 살고 있던 주민 절대 다수는 여전히 그리스인이었습니다.
비록 중세 이후 오스만 제국(Ottoman Empire) 즉 지금의 튀르키예 조상이 이 지역을 수백 년간 지배하긴 했지만 섬에 살고 있던 주민 절대 다수는 여전히 그리스인이었습니다.
2. 오스만 제국의 해체와 로잔 조약의 체결
결정적인 국경선이 그려진 계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습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오스만 제국은 완전히 해체되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튀르키예의 국부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그리스와 전쟁을 치르며 현재의 튀르키예 영토를 지켜낸 뒤 1923년 연합국들과 로잔조약(Treaty of Lausanne)을 체결했습니다.
이 조약에서 양측은 아주 명확한 국경 기준을 정했습니다.
이 조약에서 양측은 아주 명확한 국경 기준을 정했습니다.
튀르키예 육지 해안선으로부터 3마일 즉 약 4.8킬로미터 이내에 있는 아주 가까운 몇몇 섬만 튀르키예가 가져가고 그 외의 에게해 섬 대부분은 그리스에게 넘겨주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튀르키예는 당시 강대국들의 압박과 육지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이 불리한 해양 국경선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이탈리아가 갖고 있던 섬들까지 그리스로 합병
당시 로잔조약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로 넘어가지 않은 몇몇 섬들이 존재했습니다.
로도스섬을 포함한 도데카니사 제도라는 섬들이었는데 이곳은 제1차 세계대전 전에 이미 이탈리아가 차지하고 있던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이탈리아가 패망하면서 또 한 번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1947년 파리 평화 조약을 통해 이탈리아가 지배하던 이 섬들마저 전부 그리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천 년 동안 그 섬에 살던 주민들이 거의 대부분 그리스인이었기 때문에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이탈리아가 패망하면서 또 한 번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1947년 파리 평화 조약을 통해 이탈리아가 지배하던 이 섬들마저 전부 그리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천 년 동안 그 섬에 살던 주민들이 거의 대부분 그리스인이었기 때문에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리스 영토로 편입된 것입니다.
이로써 튀르키예 코앞까지 그리스 영토가 완벽하게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4. 영해와 영공을 둘러싼 양국의 일촉즉발 갈등
이러한 역사적 결과는 오늘날 두 나라 사이에 엄청난 군사적 외교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영해 확장 문제: 현재 국제법상 영해는 보통 12해리까지 인정되지만 에게해에서 그리스가 영해를 12해리로 늘리면 튀르키예 배들은 자기 앞바다를 나갈 때도 그리스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튀르키예는 그리스가 영해를 12해리로 확장하면 즉시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섬의 무장화 갈등: 튀르키예는 그리스가 로잔조약을 위반하고 튀르키예 코앞의 섬들에 군대와 미사일을 배치해 자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섬의 무장화 갈등: 튀르키예는 그리스가 로잔조약을 위반하고 튀르키예 코앞의 섬들에 군대와 미사일을 배치해 자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반면 그리스는 튀르키예가 언제든 섬을 침공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 차원에서 군대를 둘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5. 주민들의 정체성과 향후 장래
튀르키예는 역사적 불평등을 주장하며 일부 섬의 주권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인 변경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에게해 섬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정체성이 완벽한 그리스인이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땅이 그리스의 고유한 영토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튀르키예의 어떠한 주권 주장도 단호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에게해 섬들은 수천 년을 이어온 그리스인들의 삶의 흔적과 근대 제국들의 흥망성쇠가 만들어낸 역사적 산물입니다.
결국 에게해 섬들은 수천 년을 이어온 그리스인들의 삶의 흔적과 근대 제국들의 흥망성쇠가 만들어낸 역사적 산물입니다.
앞으로도 두 나라는 에게해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위험한 동거를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